축구 이야기

[스크랩] 축구의 기본기술 ① 킥

장덕희 2010. 5. 12. 12:14

축구의 기본기술 ① 킥

 

 

1) 인스텝 킥
인스텝, 즉 발등을 사용하는 킥이다. 강하며 위력이 있는 볼을 킥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롱 패스 등 볼을 멀리까지 날려 보낼 때에도 사용하지만 강력한 볼을 차는 미들 슈팅, 롱 슈팅에도 자주 사용된다. 초보자에게 공을 처음 차게 하면 발끝으로 차려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발끝을 뻗어서 발등으로 차는 것은 발끝이 땅에 부딪치지 않을까 무척 겁을 먹게 되기 때문이다. 인스텝 킥으로 공을 다루는 것은 축구의 기본 기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자연스러운 킥인데, 올바른 킥법을 가르치려면 상당한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초보자에게 이 킥을 지도함에 있어서는 땅에 공을 놓고 차는 플레이스 킥(place kick)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 뜬 공부터 차는 연습을 시키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2) 인사이드 킥
인사이드 킥은 복사뼈 밑의 음푹 들어간 곳을 중심으로 한 부분, 즉 인사이드로 공을 다루는 것인데, 이인사이드 킥은 정확하게 차야만 할 때에 가장 적합한 킥의 방법이다.

 

따라서, 패스나 방어의 방향 전환, 골 앞에서의 슛 등에 사용된다.이 부분은 공이 닿는 면적이 넓어 공을 정확히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야구의 배트보다 정구의 라켓이 공을 원하는 쪽으로 치기가 훨씬 더 쉬운 이치와 같다. 축구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인사이드 킥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축구를 처음 시작하려는 어린이를 상대로 자세를 정확히 가르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은 발끝을 올려 발목을 고정시키는 동작이 인체 구조상 자연스럽게 행해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아무리 일류 선수라 할지라도 인사이드 킥 연습만은 빠뜨리지 않고 항상 하고 있다. 이 킥의 방법은 발목을 고정시켜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사뼈 밑의 음풀 들어간 부분이 공의 중심에 직각이 되도록 공과 접촉한다. 그 다음 그라운드의 잔디를 칼로 살짝 베어내듯이 공을 밀어내는 감각으로 찬다.

 

3) 인프런트 킥
인스텝 킥의 변형으로써, 달려 들어간 방향과 같은 방향에서 똑바로 찰 때에는 보통의 인스텝(발등의 정면)으로 차면되는데, 각도를 바꾸어 공을 보내고자 할 때는 이 인프런트 킥이 사용된다. 

 

오른발로 찰 경우에는 달려들어간 방향의 왼쪽으로 공을 올린다. 인프런트 킥은 땅 위의 공을 높이 띄워 패스할 때,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 가서 골 정면으로 또는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보내는 패스, 즉 센터링할 때 또는 코너킥을 할 때 등에 이용된다.

 

그런가 하면 회전을 걸어 멋있는 슛을 할 수도 있다. 공을 높이 올리고 싶을 때는 세운 발을 뒤로하여 공의 중심보다 낮은 곳을 향해 찬다. 또, 반대로 낮은 공을 보내고 싶을 때는 세운 발을 공의 옆 중심에 세우고 찬다. 공에 회전을 주려고 할 때는 공의 중심에서 약간 바깥쪽으로 벗어난 곳을 찬다. 그러면 공은 안쪽으로 휘어지며 날아간다.

 

4) 아웃사이드 킥
발등의 바깥쪽 새끼발가락의 밑, 즉 축구화의 바깥 가장자리로 무릎 아래만을 흔들어 공의 안쪽을 문지르듯이 차는 킥 동작이다.
 근거리의 빠른 패스를 할 때나 공에 회전을 주어 코스를 휘어지게 할 때 사용한다. 상대편의 방해 각도를 피해 목표 지점에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대편이 예측할 수 없게 속임수로 쓸 수 있으나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5) 아웃프런트 킥
현대 축구에서는 정확성과 세밀한 기술을 더욱 중요시하게 되었다. 흔히 발등의 바깥쪽으로 정확하고도 절묘하게 찬 공이 상대 팀을 위기에 몰아넣곤 한다. 발등의 바깥쪽으로 차는 아웃프런트 킥은 대단히 중요한 기본 킥으로, 이 킥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똑바로 회전이 없는 공을 차는 것과 공의 방향이 휘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공은 대체로 회전이 걸리므로, 직선 방향으로는 자기편에게 패스할 수 없을 때, 또 수비하고 있는 상대방에 대하여 반대쪽 발로써 공을 신속하게 다루는 데 좋다.

 

그뿐 아니라 장거리 패스 후 슛을 하는 데도 사용되며, 익숙해지면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얻었을 때 휘어져 가는 멋진 슛을 할 수 있다. 이 킥을 할 때 공이 접촉되는 부분과 상태는 새끼발가락 부분과 발목의 바깥쪽 복사벼 등을 포함하는 발등의 바깥쪽으로 공의 중심 안쪽을 스치듯이 닿게 한다. 오른발로 찼을 경우에는 공은 우측 바깥쪽으로 잘리듯이 커브를 이룬다(왼발로 찬 경우에는 좌측 바깥쪽으로).

 

6) 발리 킥
발리 킥은 공이 땋에 닿기 전에 차는 킥으로, 인스텝 킥의 일종이다. 발리 킥에는 앞쪽에서 날아오는 공을 뛰어올라 차는 경우와 선 채로 옆으로 차는 경우, 그리고 뛰어올라 옆으로 차는 경우 등이 있다.
흔히 공중에 있는 높은 공을 발등으로 차는 경우가 실전에 자주 나온다.

 

특히 슈팅을 할 때에 매우 좋은 역할을 한다. 인간은 몸을 기울여 사물을 보는 데 익숙하지 못하며, 공중에 떠 있는 공은 몸에서부터 떨어져 있으므로 이 킥을 몸에 익힐 때까지는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7) 토 킥 
인스텝 킥의 올바른 자세를 익히고 되풀이하여 연습하지 않으면 공을 발끝으로 차기 쉽다. 발끝으로 차는 이 토 킥은 공에 닿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부정확하므로, 보다 정확성이 요구되는 현대 축구에서는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게 되었다.

 

8) 힐 킥
힐 킥은 1867년 이전의 엄격한 오프사이드 룰이 행해진 시대에는 유효한 킥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나, 오늘날의 축구에서는 상대방을 속이는 이른바 ‘페인트(feint)'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 사용될 뿐이다. 등뒤에 떨어진 공을 뒤꿈치로 받아서 머리 너머 앞으로 차 남겨 몰고 가거나 자기편에게  패스한다.

 

▼ 킥의 종류 정리

신체부위

종류

사용

장점

단점

발안쪽

인사이드킥

중거리 패스

정확성과 안정성이 있다.

 

방향성을 알기 쉽

다.

발바깥쪽

아웃사이드킥

단거리패스 슛

방향성을 알기 어렵다.

 

인스텝킥보다 볼의

힘이 약하다.

발 등

인스텝킥

중?장거리 패스 슛

 

정확하게 멀리 보낼 수 있다.

인사이드킥보다 부

정확하다.

인프런트킥

코너킥

 

다양하게 멀리 보낼 수 있다.

아웃프런트킥

발리킥

 

변화 때문에 방향을 알기 어렵다.

발 끝

토킥

우천시 

빠른 볼 처리

빠르게 볼 처리할 수 있다

부정확할 수 있다.

발뒤꿈치

힐킥

뒤쪽으로 짧은 패스

빠르게 볼 처리할 수 있다.

 

볼을 멀리 보낼 수 없다.

  공과발의 맞는 각도

공의 회전과 날아가는 방향

#페널티킥

출처 : 싸커코리아
글쓴이 : 싸커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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