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스크랩] 킥의 기본요소와 핵심요소

장덕희 2010. 3. 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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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은 볼을 발로 차는 기술을 의미하며 볼을 패스하거나 슈팅을 하는 데에 사용된다. 킥 기술의 3 요소는 킥 하고자 하는 거리, 정확성 그리고 볼의 스피드이다. 패스나 슈팅을 위한 킥은 선수가 볼을 차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킥에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기술이 있고, 축구에서 킥의 기술은 다양하다. 그러나 특정한 킥 기술을 익히기 전에 킥 기술과 관련된 4대 요인을 이해하여야 한다.

1. 킥 동작의 4대 요인

1) 접 근
킥을 하기 전에 볼로 향하는 움직임을 접근이라 한다. 이것은 킥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선수는 흐르는 볼을 조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 속도로 볼에 접근하는 것이 항상 바람직하지는 않다. 접근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1) 직선 접근
직선 접근은 볼을 취하려는 선수의 경로가 볼을 차 보내려는 곳과 일직선이 된다(그림 1-1 A). 한가지 예외는 발의 바깥쪽으로 볼을 찰 때이다.

(2) 곡선 접근
곡선 접근은 볼을 취하려는 선수의 경로는 볼을 보내려는 경로와 직선이 되지 않는다. 곡선 접근은 볼에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직선 또는 곡선 접근의 마지막 스텝은 디딤발을 내딛기 위한 도약이다. 디딤발을 내딛기 위한 도약은 볼을 차려고 하는 다리의 백 스윙을 도와주거나 시간을 제공한다. 도약하는 동안 킥하는 발의 무릎은 구부리고, 고관절은 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자세는 원하는 볼의 속도와 관련된다. 볼의 최대 속도를 내기 위해서 킥하는 다리의 고관절은 다리가 전방으로 보내지기 전에 최대로 펴야 한다.

2) 임팩트 전 동작
임팩트 전 동작(pre-impact)은 볼의 접근 다음 단계로 도약의 끝 부분과 디딤발을 딛는 순간 시작하여 볼을 차기 바로 직전까지를 의미한다. 선수가 지면과 접촉하고 있을 때, 지지하는 발은 받침목의 역할을 하여 디딤발 고관절의 전방의 움직임을 막으면서, 다른 고관절의 전방 회전을 시작하게 하고, 차는 다리 대퇴의 스윙이 시작하게 한다. 그러나 차는 발의 무릎은 굽힌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임팩트(impact) 바로 전 다리의 회전 속도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차는 발의 무릎이 빠르게 펴지게 된다.

팔은 킥하려는 다리가 앞으로 나아가려는 힘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용된다. 팔은 일반적으로 신체의 측면에 위치한다. 킥하는 다리가 앞으로 스윙함에 따라 두 팔은 킥하는 다리의 방향 옆쪽으로 움직인다. 킥하는 다리의 동작 균형을 맞추기 위한 팔의 기능은 임팩트와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동안 계속된다.

곡선 접근에서 킥한 볼의 속도를 최대로 하기 위한 두 가지의 요소가 있다. 이 요소는 '열린 엉덩이 위치(open hip position)'와 '긴 지렛대의 사용(use of a longer lever)'이다.

(1) 고관절의 위치
직선 접근과 비교해서 곡선 접근은 임팩트 전 동작의 시작 부분에서 더욱 많이 열린 고관절 위치를 보인다. 이것은 곡선 접근에서 킥하는 다리의 고관절이 더욱 뒤로 끌어당기는 것을 의미한다. 개방된 자세로부터 전방으로 스윙하여 킥하는 다리의 고관절까지의 범위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킥하는 다리가 전방을 향해 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2) 지렛대 길이
곡선 접근에서 디딤발은 직선 접근보다 볼의 측면에서 보다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곡선 접근에서 볼을 임팩트 할 때 킥하는 다리(지렛대)를 최대로 펴기 위해서 몸통을 볼로부터 뒤로 젖힌다. 반면 직선 접근에서는 킥하는 다리의 무릎은 발이 지면으로부터 방해받지 않기 위하여 구부려야 한다. 곡선 접근에 긴 지렛대는 직선 접근의 킥보다 빠른 볼의 속도를 일으킨다.

3) 임팩트
볼과 접촉하는 발의 부위는 사용되는 킥의 기술에 따라 변한다. 킥의 기술을 가르치기 전에 초보자들에게 명칭과 사용하는 발의 부분을 가르쳐야 한다.

사용되는 킥의 기술에 관계없이 발에서 볼이 어떻게 나갈 것인가에 영향을 주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요인이 있다.

(1) 디딤발의 위치
디딤발이 볼의 측면 앞쪽에 있다면 킥하는 발이 내려오면서 볼과 접촉하게 되며 볼을 위에 누르게 된다. 디딤발이 볼과 나란히 있다면 킥하는 발의 스윙궤도 하단에서 볼과 접촉하게 되어 볼이 날아가는 궤도가 낮아진다. 디딤발이 측면 뒤쪽에 있다면 볼은 발이 올라 올 때 접촉하여 뜰 것이다.

(2) 몸통 기울기
몸통 기울기는 디딤발의 위치와 관련이 있다. 볼보다 뒤쪽에 디딤발이 위치하는 것은 킥하는 발이 볼과 접촉하기 위하여 몸통이 더 뒤로 젖혀지는 경향을 보인다. 디딤발이 앞쪽으로 위치할수록 몸통은 똑바로 서게 될 것이다.

(3) 임팩트 지점
볼을 킥 한 후 볼의 접촉 지점에 따라서 볼의 방향과 비행 거리는 다르다. 회전과 볼의 휘어짐은 볼을 얼마나 비껴서 차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은 '바나나 킥' 또는 '스핀 킥'으로 알려져 있는데 스워빙(swerving) 즉, 휘어차기 기술이다. 닫힌 공간의 수비 주위나 수비로 가려진 벽을 통과하는 프리킥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4) 강력한 임팩트
킥하는 발과 발목이 임팩트시 고정되면 볼은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

(5) 접촉면
발과 볼의 접촉면이 많아짐에 따라, 볼의 조정력이 더욱 커진다. 따라서 발끝으로 실행하는 토우 킥(toe kick)보다는 발등으로 실행하는 인스텝 킥(instep kick)이 방향을 조절하는 데에 더욱 효과적이다.

4) 팔로우 스루
팔로우 스루는 임팩트 종료 직후 발생하는 신체의 동작이다. 팔로우 스루가 이루어지는 동안 킥을 했던 다리의 속도는 감소되고 조정된다.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선수는 다음 동작을 착수하기 위해 신체의 동작을 통제하게 된다. 팔로우 스루는 더 이상 발과 볼이 접하지 않기 때문에 볼에 아무런 효과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팔로우 스루는 볼에 접근한 후에 임팩트를 하기까지에 이루어졌던 일련의 동작의 결과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킥의 지도에서, 팔로우 스루가 이루어지는 동안 신체 부위의 움직임 변화의 분석과 관찰은 중요하다. 팔로우 스루 동안의 움직임은 킥과 관련된 일련의 움직임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


2. 킥의 기술

킥의 기술은 볼을 임팩트 하는 발의 부위, 발의 위치, 임팩트시 발 움직임의 방향과 볼의 위치(땅볼, 하프발리, 공중볼)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음은 임팩트 하는 발의 부위를 근거로 분류한 킥의 기술들이다.

1) 인사이드 킥
발의 안쪽은 가까이에 놓인 볼을 차려할 때 사용된다. 인사이드 킥(inside kick)은 볼과 접하는 부위가 넓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킥이다. 이 킥은 짧은 거리에서 정확하게 슈팅을 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고, 동료 선수에게 짧고 조절된 패스를 할 때도 사용된다.

(1) 땅볼 킥
지면의 볼을 땅볼 킥으로 처리하는 것을 '밀어차기 패스(push pass)'라고 한다. 밀어차기 패스는 볼을 짧은 거리에서 정확하게 차기 위해 사용된다. 이 킥은 위에서 묘사한 킥 동작의 4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발 안쪽으로 킥을 하기 위해서 조절된 속도에서 직선 접근이 이루어지고, 볼을 보내려는 방향을 조절하는 디딤발의 도약이 이어진다. 도약하는 동안 백스윙은 짧고, 킥하는 다리는 킥하는 발의 방향에 따라서 바깥쪽으로 회전하여서 발의 안쪽이 볼의 뒤쪽과 직각을 이루도록 한다. 임팩트시 디딤발은 볼의 바로 옆에 있어야 한다. 상체와 머리는 볼보다 앞쪽에 있어야 한다. 킥하는 발은 견고한 임팩트를 위하여 최대한 발목을 고정시킨다. 킥하는 발의 방향은 팔로우 스루로 유지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 동작은 지속되어야 한다.

핵심 요소

볼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으로 볼에 접근한다.
볼의 측면에 디딤발을 놓는다.
디딤발의 방향을 의도한 목표를 향해 놓는다.
간결한 백 스윙을 한다.
킥하는 다리를 바깥쪽으로 돌린다.
발목을 최대한 구부리고 견고하게 하여 임팩트 한다.
목표방향으로 킥하는 다리의 스윙과 함께 팔로우 스루를 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볼에서 너무 먼 거리에 디딤발을 놓는다.
볼의 중앙부분 이외의 부위에 임팩트 한다.
발의 안쪽에 볼이 맞지 않게 킥을 한다.
발목을 고정시키지 못하고 킥을 한다.


(2) 하프 발리 킥
발의 안쪽으로 실행되는 하프 발리 킥(half volley kick)은 볼을 지면으로 보내거나 공중으로 띄운다. 볼 경로의 변화는 발이 움직이는 방향과 발 안쪽과 볼의 접촉 위치에 따라서 다르다.

① 낮은 볼
하프 발리를 통해서 볼을 낮게 처리하려면 디딤발을 볼이 지면과 접하는 곳의 옆의 약간 후미에 위치하도록 한다. 상체는 바로 세우거나 약간 앞으로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발은 볼의 중심 약간 윗부분과 접촉한다.

핵심 요소

디딤발은 볼의 측면에서 약간 뒤에 놓는다.
킥하는 발의 스윙 시기는 볼이 지면에 닿은 직후이다.
볼 중심의 약간 윗 부분과 맞추기 위해서 고관절을 구부리고 무릎을 올린다.
범하기 쉬운 오류

디딤발의 위치가 부적절하다.
상체를 뒤로 젖힌다.
차는 다리가 올라가는 중에 볼과 닿는다.
② 높이 띄우는 볼
발 안쪽으로 킥하여 볼을 공중으로 띄우기 위해서는 디딤발을 볼이 지면에 닿는 부분의 측면 뒤쪽에 위치해야 한다. 상체는 볼로부터 떨어져 뒤로 젖히고, 발은 볼과 다리의 스윙이 올라가는 동안에 볼 중심의 약간 밑 부분에 맞춘다. 이것은 수비의 머리 위로 볼을 보낼 때 이용된다.

핵심 요소

디딤발을 볼의 측면의 뒤에 위치하도록 한다.
킥하는 발의 스윙 시기는 볼이 땅에서 짧게 튀어 오른 이후이다.
상체를 볼 뒤쪽으로 젖힌다.
범하기 쉬운 오류

디딤발의 위치가 부적절하다.
다리의 스윙 타이밍이 부적절하다.
발 안쪽에 볼이 닿지 않는다.
③ 휘어차는 볼
하프발리에 사용되는 세 번째 변화는 나아가는 볼에 회전을 주는 것이다. 커브 볼은 곡선 접근과 인스텝 킥의 임팩트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 기술에서 무릎 신전은 킥하는 다리의 전방 스윙과 동시에 일어난다. 이 기술은 수비를 피해 커브 볼을 보낼 때 이용된다.

핵심 요소

볼을 향해 정확한 임팩트를 한다.
볼이 휘어서 나가도록 킥하는 발이 완만한 각도를 이루게 킥을 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너무 많은 발등 부위를 사용하여 볼을 킥한다
2) 인스텝 킥
인스텝 킥은 축구에서 가장 강력한 킥 기술이다. 인스텝 킥은 장거리 패스와 단거리나 장거리 슈팅에 사용된다.

(1) 초보 선수의 인스텝 킥 지도 방법
초보 선수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인스텝 킥을 어려워한다. 인스텝 킥은 신체 부위의 움직임의 조화를 요구한다. 정확한 발의 위치와 자세 유지를 요구한다. 땅을 찰 것 같은 두려움을 갖는다.

초보자가 인스텝 킥을 배울 때 발생되는 어려움을 코치가 잘 이해하고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서 숙달시켜야 한다. 다음은 인스텝 킥에 대한 5단계 지도 방법이다.

1단계 - 자세 지도
킥의 성공에 대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디딤발이다. 디딤발이 볼과 거리가 멀면 볼을 제대로 킥 할 수 없다. 자세 지도에서는 코치가 디딤발을 정확한 위치에 놓아 준다. 선수는 코치의 어깨를 잡고 디딤발의 균형을 유지한다(그림 1-11).
이 자세는 선수의 머리와 몸통을 볼과 적절한 위치에 있도록 한다. 또한 선수는 다리를 스윙하는 동안에 킥하는 발이 충분하게 신전 되도록 킥하는 다리의 고관절을 구부려야 한다. 코치는 한 손으로 볼을 잡고 선수의 다리가 전후로 이동하도록 무릎의 굴곡과 신전을 지도한다. 발등의 넓은 부위가 볼과 접촉하도록 한다. 이런 보조 활동은 선수가 발등으로 잘 찰 수 있는 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적절한 몸의 자세를 잡도록 해주며 발등으로 볼을 차는 데 있어서의 불안도 줄여준다.

2단계 - 보조 킥
다음 단계는 보조 킥(supported kick)이다 . 이것은 누군가의 보조로 단기간에 습득 될 수 있다. 이것은 선수가 킥 동작을 조정하는 데 있어 자세 지도 단계와는 다르다. 두 손을 코치의 어깨 위에 올려놓아 몸을 지탱한다. 코치의 두 손에 있는 볼에 디딤발을 직접적으로 갖다 댄다. 선수는 킥의 강약조절을 배워야 한다. 이 단계의 목적은 강력한 킥이 아니라 발을 조정하여 적절히 차고 몸을 잘 유지하는 데 있다.

3단계 - 디딤발을 딛기 위한 도약
보조 킥 단계에서 킥 조정능력이 입증되면 선수는 차기 전에 스텝을 밟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 스텝이 디딤발을 딛기 위한 도약이다 . 다시 킥의 강약을 조정해야 한다. 코치는 전 단계처럼 두 손으로 볼을 잡고 있어야 한다. 디딤발을 딛기 위한 도약, 디딤발의 자세, 발 스윙, 몸의 자세, 발등으로 차기 등의 과정을 계속 반복하도록 한다.

4단계 - 혼자서 차기, 직선 접근
선수가 발등을 이용한 도약을 습득하면 코치는 선수 혼자서 차는 것을 옆에서 관찰한다. 디딤발을 딛기 위한 도약이 조절되면, 다음은 볼 뒤로 몇 걸음 떨어져서 직선 접근을 하면서 디딤발을 딛기 위한 도약을 하도록 한다.

5단계 - 혼자서 차기, 곡선 접근

마지막 단계는 볼에 곡선 접근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오른 발로 찰 때 볼의 왼쪽 뒤에서 접근해야 한다. 왼발은 오른발과의 반대 경우로 한다. 직선 접근과 곡선 접근은 두 가지 차이가 있다. 곡선 접근을 할 때는 볼에서 좀 멀리 디딤발을 배치한다는 점이다. 둘째로 몸이 볼에서 멀어져 기울어져 있어서 킥하기 좋은 적당한 거리 때문에 발을 쭉 뻗기 위해서 무릎과 고관절을 구부릴 필요가 없다. 선수가 곡선 접근 킥을 익힌 후에는 드리블 하면서 킥을 하도록 유도한다.

(2) 땅볼 킥
정지된 볼, 구르는 볼을 인스텝 킥으로 찼을 때 낮게 깔리거나, 뜨거나, 휘어진 볼이 될 수 있다.

① 낮은 볼
볼에 대한 곡선 접근이나 직선 접근이 낮은 볼로 킥하는 데 사용된다. 낮은 볼로 처리하는 데 기본적인 요소는 디딤발의 위치이다. 직선 접근을 통해서 낮은 볼로 킥을 할 때, 디딤발은 볼의 측면에 위치해야 한다. 이 위치에서 킥하는 다리의 무릎은 볼 위에 위치하고 킥하는 발의 스윙 궤도가 내려올 때 이루어진다. 곡선 접근에서 낮은 볼로 킥을 할 때, 디딤발은 볼의 측면에서 조금 떨어진 자리에 위치한다. 이것을 통해서 킥하는 다리의 무릎이 볼 위에 있도록 한다. 이러한 자세에서 킥하는 발과 볼의 접촉은 킥하는 발의 회전 스윙 궤도 하단에서 이루어진다.

② 높이 띄우는 볼
직선 접근 혹은 곡선 접근을 통해서 공중으로 킥을 하려면 디딤발은 낮게 볼을 처리할 때 보다 볼의 뒤쪽으로 다소 멀어진다. 조금 멀어진 디딤발을 통해서, 볼의 임팩트는 킥하는 발의 스윙 궤도가 올라갈 때 이루어진다. 곡선 접근을 통한 킥이 볼을 공중으로 보내기에 보다 쉽다. 발과 볼의 뒷부분이 접촉하는 각도가 낮아지면서, 발등은 볼 중심의 아래 부분과 접촉하여 역회전(back spin)과 함께 공중 볼이 된다. 이러한 유형의 킥을 '칩킥(chip kick)'이라고 한다.

③ 휘어차는 볼
뜨는 볼을 차는 동작으로 볼의 중앙에서 살짝 벗어난 부분과 발등 안쪽의 임팩트를 통해서 커브 볼을 구사할 수 있다.

(3) 하프 발리 킥
직선 접근 혹은 곡선 접근을 통해서 낮은 볼, 높이 띄우는 볼, 방향을 바꾸는 볼이 하프 발리 인스텝 킥을 통해서 가능하다. 이러한 킥들의 움직임 형태는 발등을 이용한 땅볼 킥을 하는 데 사용된 형태와 유사하다. 그러나 하프 발리는 볼이 접근하는 속도가 빠르고 튀기고 난 다음 정확하게 차는 것이 요구되므로 더 어렵다.

(4) 공중 볼 킥
직선 접근 혹은 곡선 접근을 통해서 낮은 볼, 높이 띄우는 볼, 방향을 바꾸는 볼이 공중 볼에서도 인스텝 킥을 통해서 가능하다. 이러한 킥들에 움직임 형태는 발등을 이용한 하프 발리 킥의 형태와 유사하다. 그러나 볼을 정확하게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공중 볼을 정확하게 인스텝 킥을 하는 것은 어렵다.

핵심 요소

볼에 속도를 조절하여 접근한다.
최고 속도로 볼을 킥 할 때에는 디딤발이 도약하는 동안에 킥하는 다리의 고관절은 완전히 신전되고 무릎은 구부린다.
원하는 인스텝 킥 형태와 볼의 접근 유형에 따라서 디딤발을 적절한 위치에 놓는다.
원하는 방향으로 디딤발을 놓는다. .
임팩트와 팔로우 스루 동안에 킥하는 발은 발목의 완전한 신전을 유지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볼을 발등에 정확하게 맞추지 못한다.
딤발이 보내고자 하는 볼의 높낮이와 일치하지 못한다.
① 사이드 발리
사이드 발리는 몸을 눕혀서 발등으로 공중 볼을 차는 기술이다. 경기 중에 공중에 있는 볼을 직접 차거나 볼이 지면에 튀고 나서 킥 할 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사이드 발리는 디딤발과 바깥쪽으로 뻗는 발이 회전하면서 시작된다. 이것은 디딤발이 바깥쪽으로 위치하는 열린 고관절 자세를 만들고 킥하는 다리가 지탱하는 다리의 고관절을 이끈다. 몸통이 수평자세를 유지하면서 신체는 볼과 멀어지면서 기울어진다. 열린 고관절 위치로부터 킥하는 다리의 대퇴가 전방으로 스윙하고 이어서 아래에 있는 다리가 볼을 맞추는 움직임을 한다. 킥하는다리의 움직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팔은 킥하는 다리 방향의 옆쪽으로 보내지며 회전하는 동안에 킥하는 다리는 경사면으로 스윙을 한다.

핵심 요소

고관절을 연다.
볼로부터 떨어져서 몸통을 기울인다.
킥하는 다리 방향의 옆쪽으로 팔을 회전하여서 다리 스윙의 균형을 맞춘다.
범하기 쉬운 오류

지지하는 발이 볼과 너무 가깝고 볼을 찰 때 킥하는 다리의 완전한 신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몸통이 똑바로 선 상태에서 볼을 찬다.
②시저스 킥
시저스 킥(scissors kick)은 볼을 차기 전의 가위 모양의 다리 동작 때문에 이름지어진 인스텝 킥의 변형 동작이다. 이 킥은 지면에서 뜬 상태에서 수행된다. 시저스 킥에서 도약과 유사한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 고관절의 신전과 킥하는 다리의 굴절에 도움이 되도록 먼저 킥하지 않는 다리를 전방으로 스윙을 한다. 그리고 킥하지 않는 다리는 후방으로, 킥하는 다리는 전방으로 스윙하여서 다리의 위치가 엇갈린다. 기본적으로 세 가지 유형의 시저스 킥이 있다.

ㄱ.정면 시저스 킥

정면 시저스 킥(front scissor kick)은 공중 볼이나 공중으로 튀는 볼을 찰 때 사용된다. 공중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볼을 정확하게 차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정면 시저스 킥은 바운드에 의해서 볼이 느려진 경우 많이 사용된다. 킥을 하기 전에 선수는 킥하는 다리를 볼의 높이까지 도약시켜서 볼을 낮게 킥 할 수 있다. 정면 시저스 킥에서 볼의 접촉은 킥하는 다리와 발의 위치 변화에 따라서 발의 안쪽이나 바깥쪽뿐만 아니라 발등으로도 가능하다.

ㄴ. 오버헤드 시저스 킥

오버헤드 시저스 킥(overhead scissors kick)을 수행하기 위해서 선수는 킥하지 않는 발을 위로 스윙하고 몸통을 뒤쪽으로 기울이면서 공중으로 점프한다(그림 1-21 A-D). '가위질' 하듯 차는 발과 반대 발을 교차한다. 차는 발을 가볍게 휘둘러 볼을 차고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며 착지 시 안전을 위해서 팔을 사용한다. 이 킥은 수행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착지 시 충격을 적절하게 흡수하지 못하면 팔과 허리에 상해를 입을 수 있다. 이 킥은 어린 선수에게나 다른 개인 기술이 향상되지 않은 선수에게는 가르치지 않는다. 오버헤드 시저스 킥은 수비수가 자신의 골문에서 위험한 상황에서 볼을 급하게 처리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그러나 킥의 위치가 높기 때문에 위험한 플레이로 간주되어 간접 프리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위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오버헤드 시저스 킥은 공격수가 득점을 하기 위한 슈팅으로 사용할 수 있다.

ㄷ. 오버숄더 시저스 킥

오버숄더 시저스 킥(overshoulder scissors kick)은 오버헤드 시저스 킥과 유사한 방법으로 수행한다(그림 1-21). 어깨너머로 몸을 비틀며 다리를 휘두른다. 이 킥은 선수가 차기 전에 어깨너머로 골을 볼 수 있는 시야가 터 있어야 한다. 착지 시 충격은 신체의 측면 부위와 킥하는 다리의 반대 팔로 흡수한다.

3) 아웃사이드 킥
발의 바깥쪽으로 볼을 훑어내듯 차내고 볼이 차는 발의 측면에 맞아야 하므로 아웃사이드 킥(outside kick)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다. 임팩트 시 볼에 회전을 주고 다리가 스윙하는 선상의 측면으로 볼을 보낸다. 스윙하는 발의 방향과 볼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 킥은 상대편을 속이는 데 유용하다.

(1) 땅볼 킥
발의 바깥쪽으로 정확하게 볼을 맞추기 위해서는 직선 접근이 필요하다. 접근의 종료시에, 도약이 디딤발로 이동하여서 볼의 측면에 위치하게 한다. 킥하는 다리가 전방으로 스윙할 때, 스윙을 약간 안쪽으로 틀어준다. 접촉시, 킥하는 발은 볼의 하단부분으로 향하고 볼의 안쪽 측면과 교차한다. 다리 스윙은 직선 접근 인스텝 킥과 유사하다. 발의 바깥쪽과 볼의 접촉은 신체의 측면회전에 의한 것이 아니라 킥하는 다리와 발의 적절한 위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2) 하프 발리 킥
낮은 볼, 높이 띄우는 볼, 방향을 바꾸는 볼은 발의 바깥쪽을 이용한 하프 발리 킥으로 구사할 수 있다. 움직임의 형태는 아웃사이드 킥의 땅볼차기와 유사하다. 볼이 나가는 높이의 차이는 디딤발의 위치, 킥하는 다리의 각도, 신체의 기울기와 관련된다.

① 낮은 볼
디딤발의 위치는 하프 발리를 하는 장소와 근접해야 한다. 킥하는 다리의 무릎은 볼을 맞출 때 발목보다 앞에 위치한다. 볼을 찰 때 몸을 앞으로 숙인다.

② 높이 띄우는 볼
디딤발은 하프 발리 때의 위치보다 조금 짧게 뒤에 놓는다. 킥하는 다리는 발목 뒤에서 무릎과 함께 높이 스윙한다. 몸을 뒤로 젖히고 볼을 찬다. 뜬 볼과 커브 볼을 찰 때의 차이는 킥하는 다리와 발의 방향이다. 높이 띄우는 볼을 차기 위해서는 휘어찰 때보다 다리와 발이 안쪽으로 회전되어야 한다. 킥하는 다리의 안쪽 회전력 증가는 발의 바깥쪽 표면의 방향이 볼과 직각을 이루게 한다.

(3) 공중 볼 킥
아웃사이드 킥을 이용해서 공중 볼을 낮게 깔리는 볼, 띄운 볼, 회전 볼을 만들 수 있다. 이 킥들의 움직임 형태는 발 바깥쪽을 이용한 하프 발리 킥과 유사하다.

핵심 요소

의도하는 킥의 유형에 따라서 디딤발을 적절한 위치에 놓는다.
킥하는 다리를 안쪽으로 회전한다.
볼과 임팩트 하는 발목은 완전히 신전되고 발은 아래로 향하여 볼과 접촉한다.
범하기 쉬운 오류

킥하는 다리를 몸 쪽으로 회전하지 못한다.
킥하는 발의 발목이 고정되지 못한다.
B. 부적절한 몸의 방향과 다리의 스윙

4) 힐 킥
힐 킥(heel kick)은 뒤에 따라오는 동료에게 발뒤꿈치로 패스하는 데 사용한다. 킥하는 발은 볼 위에서 스텝을 하여 수비수가 볼을 전방으로 패스하는 것으로 생각하도록 한다. 힐 킥은정지해 있거나 굴러가고 있는 볼에서 수행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선수의 스텝은 볼 위로하고 무릎을 구부려서 발뒤꿈치와 볼이 임팩트 되도록 한다.

5) 토우 킥
대부분 초보자들은 다른 킥 기술을 배우지 않아서 주로 발끝을 이용하는 토우 킥을 사용한다. 축구에서 토우 킥의 사용은 한정된다. 토우 킥 사용의 기본적인 상황은 지면의 볼이 상대편에게 보다 가까이 있을 때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편으로부터 볼을 빼앗기 위해서 다리와 발목을 쭉 뻗도록 한다

출처 : 닭발축구강좌전문
글쓴이 : 닭발앞차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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