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스크랩] 축구화에 대해..퍼온글

장덕희 2010. 3. 31. 10:43
주요 축구화의 장단점 및 사용 선수 소개 마술사의 도구

2007/02/24 00:42

http://blog.naver.com/taekyu2613/60034711537

현재 세계적인 축구화 제작사로는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먼저 꼽히며 푸마가 뒤를 쫓고 있다. 일본에서는 미즈노, 유럽에서는 엄브로와 아식스, 로또도 선호되는 상표이다.

▶ 축구화의 분류

실내에서 사용하는 인도어화나 풋살화는 축구화에서 빼는 것이 국내의 보편적인 분류 방법이다. 축구화는 다시 경기 장소의 상황에 따라 나뉜다.

- HG (Hard Ground) : 맨땅에서만
- FG (Free Ground) : 맨땅/잔디
- SG (Soft Ground) : 천연잔디
- TF (Tough Field) : 맨땅/인조잔디

축구화에 쓰이는 가죽은 캥거루 가죽을 제일로 쳐주며 송아지 가죽-소 가죽-인조 가죽이 그 뒤를 잇는다.

▶ 아디다스

아디다스는 무게보다는 주로 기능성에 우선을 두며 신기 편한 것이 장점이다.

1. 코파문디알
20여년전 많은 전세계 축구 선수들의 신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델로 아직도 꾸준히 출시 되고 있다. 독일에서 주로 제조하며 재질은 캥거루 가죽이다. 많은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호평하고 있는 신발이기도 하다.

오래전 모델인만큼 아무래도 디자인이 투박하며 다른 신발에 비해 5-10mm 정도 큰 사이즈는 단점으로 지적된다. 현역 선수가 신는 경우는 이제 거의 찾기 어렵지만 골키퍼 중에서는 아직도 착용하는 선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 매니아
지네딘 지단, 라울 곤살레스,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등 아디다스의 간판 모델들 덕분에 많은 현역 선수들이 신었던 신발이다. 이제는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아직도 김남일 외 일부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다. 캥거루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신발 옆면의 돌기는 공을 찰때 회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잔디에서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하나 - 특히 비가 올때는 2% 정도의 회전 향상이 있다고 함 - 맨땅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내에서는 상설매장에 많은 물량이 풀려 한때 매니아 붐이 일기도 했다. 축구화 혀끈이 끈을 덮으며  혀끈에 끈이 땅에 긁히면서 끊어지는 현상이 있어 단점으로 지적된다.

3. 펄스
매니아의 후속모델로 돌기의 효과를 강화시키고 신발의 무게는 좀 더 가볍다. 아디다스 신발을 스폰서로 제공받는 라울과 지단 같은 스타들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아직도 신고 있지만 대중적인 인기에서는 매니아에 미치지 못한다.

캥거루 가죽으로 되어 있으며 축구화의 볼이 좁기 때문에 동양인이 신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다.

4. F-50
아디다스 제품 중 드물게 무게에 신경을 쓴 제품으로 상당히 가볍다. 끈부분이 완전히 감춰지는  디자인과 제품 구매시 세종류(안정형, 스피드형, 프로페셔널형)의 인솔(깔창)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펄스와 마찬가지로 볼이 좁아 동양인이 신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아디다스 저팬에서는 이런 단점을 개선한 F-50 와이드를 만들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델피에로와 지브릴 시스 등이 신고 있다.

5. 파티쿠
아디다스 저팬에서 만든 신발로 한국에서는 현재 J리그 시미즈에서 뛰고 있는 전 올림픽 대표 공격수 조재진의 이름을 따 조재진 축구화로도 볼린다.

동양인의 발에 맞춘 넓은 볼 덕분에 한번 신어본 사람은 오타쿠(한분야에 마니아보다 더욱 심취된 사람을 가르키는 일본어)가 된다는 신발 이름과 연관된 우스개 소리도 있다. 여섯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이 따라 여래, 파티쿠탑, 석가, 보살이란 명칭이 붙는다.

여래와 파티쿠 탑은 캥거루 가죽으로 되어 있으며 석가는 송아지 가죽, 보살은 인조가죽으로 만들어진다. 아디다스가 후원하고 있는 일본 대표팀의 각 연령별 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파티쿠를 신고 있는 모습을 흔히 발견할 수 있으며 그밖의 일본 선수들도 많이 착용 중이다.

제작지의 특성을 반영하듯 신발 뒤축에 일장기 문양이 있는터라 한국인들이 선뜻 신을 수 있는 신발은 아닐 것이다.


▶ 나이키

나이키 축구화는 무게감소에 중점을 둔 베이퍼와 충격전달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에어줌 토탈 시리즈로 크게 나뉜다.

1. 베이퍼
현존하는 모든 축구화 중 최경량을 자랑하는 신발. 인조캥거루 가죽으로 만들어지며 에어줌 토탈시리즈에 적용되는 포론(충격흡수제)가 인솔에 적용되어 있다. 한때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두 Ronaldo인 루이스 호날두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 선수만이 세계에서 유이하게 착용했던 황금색 베이퍼는 많은 화제가 됐다. 두 선수 외에 티에리 앙리, 뤼트 반니스텔루이, 아드리아누 같은 해외 스타와 '아시아의 베컴' 이천수와 김영광 같은 국내 스타들도 이 신발을 신고 있다.

그러나 가벼움에 중점을 두다보니 신발 가죽의 두께가 얇고 신발 볼이 좁기 때문에 단점도 만만치 않다.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공을 찰때 발등이 아플 수가 있으며 자기 발 모양에 맞지 않을 경우 심하면 발뒤꿈치가 까져 피투성이가 되는 낭패를 보기도 한다.

2. 에어줌 토탈 2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 선수들이 많이 신던 신발로 앞서 소개한것처럼 충격전달의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인솔 밑에 포론이 충격흡수제가 두툼하게 깔려 있으며 밑창에는 에어가 있다.

HG 제품은 밑창 밑에 에어가 있어 밑창 교환시에도 에어는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FG 제품은 밑창 안에 에어가 있어 창을 갈 경우 에어가 없어지게 된다. 인조캥거루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신발의 앞코가 잘 벌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에어줌 토탈 3의 출시에도 이영표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아직도 신고 있다.

3. 에어줌 토탈 3
에어줌 토탈 2의 후속작으로 2에 비해 포론은 적지만 에어의 성능을 강화해 쿠션 효과가 더 뛰어나다.

인조캥거루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현재 나이키를 스폰서로 제공받는 루니, 호날딩유, 토티, 실베스트레, 퍼니낸드 같은 많은 선수들이 신고 있다. 2보다 착용감이 별로라는 사용자도 소수 있다.




▶ 퓨마

퓨마 제품은 디자인이 특이하며 가죽의 질감이 뛰어나다.

1. 킹탑
원가는 119,000원이지만 상설매장에서 한때 4~5만원에 풀려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양과 소 등의 가죽을 혼합해서 만든 피타드라는 재질로 구성됐다. 이 축구화의 장점은 공을 찰때 '퍽'이 아닌 '쾅' 소리가 날 정도로 잘 나간다는 것이다. 대신 축구화의 무게가 350~400g으로 타 제품에 비해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2. 킹슬
피타드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원가는 139000원이지만 상설매장에 99000원으로 풀려 역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폰, 피레, 지울리 등 푸마를 스폰서로 제공받은 많은 선수들이 신는 신발이다. "킹슬을 사고 후회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라는 말이 있을만큼 괜찮은 신발이다. 볼이 좁다는 평도 있으나 필자가 신어본 바로는 딱히 그런 것 같진 않다.

3. 프레스토
일명 안정환 축구화로 불리는 프레스토는 푸마 저팬에서 만든 제품으로 캥거루 가죽으로 구성됐다. 가죽의 질감은 최고라 할 수 있지만 발뒤축의 인솔이 너무 딱딱하기 때문에 오래 신을 경우 아프기가 쉽다.

안정환의 경우 특수 제작된 인솔을 사용하고 있다. 신발의 내구성이 떨어서 맨땅에서 축구하다 실수로 땅을 찰 경우 앞코가 찢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미즈노

일본 메이커인 미즈노는 동양인의 발에 맞게 볼이 넓게 제작되어 한국의 많은 중, 고등학생 선수들이 신고 있다.

1.웨이브컵 리발도
브라질의 축구스타 히발두의 발모양을 본떠서 만든 축구화다. 코팅된 캥거루 가죽으로 되어 있어 맨땅에서 신어도 내구성이 어느정도 보장된다. 발이 들어가는 안쪽은 돼지가죽으로 만드는 등 착용감에 많은 신경을 썼으며 광고에 의하면 이 신발을 신을 경우 발뒤쪽에 가는 충격이 반으로 준다고 한다. 275,000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이 단점으로 히발두와 K리그의 일부 선수들이 신고 있다.

2. 웨이브컵 보급형
웨이브컵 리발도의 보급형으로 미즈노 마크를 기준으로 앞부분은 캥거루 가죽으로 되어 있다.

원가는 150,000원이지만 옥션에서는 75,000원에 살 수 있어 구매자들이 많다. 볼이 너무 넓으며 끈이 매우 잘 풀린다는 단점이 있어 필자가 권하지 않는 신발이다.


3. 모렐리아 시리즈
가격대에 따라 JP, 2, E, MD 네 종류로 나눠진다. JP는 천연/인조 잔디에서는 최고의 축구화 중 하나지만 맨땅에서 찰 경우 앞부분이 잘 찢어지는 단점이 있다. 사진에 나온 모델은 모렐리아 2이다. 천연캥거루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JP와 2 모델은 일본에서 수공업으로 만들어진다.

착용감이 매우 좋고 스터드도 소위 '백뽕'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가죽이 너무 좋다 보니 간혹 2 모델도 맨땅에서 신다 찢어지는 경우가 있다. 현재 J리그의 많은 선수들이 신는 신발이다.


▶ 아식스의 티그레오르 IT
일본 2대 스포츠 메이커 중 하나인 아식스가 만드는 축구화는 가죽과 인솔, 내구성과 착용감이 최고 수준이다.

티그레오르는 캥거루 가죽으로 되어 있으며 볼이 넓게 나온다. 스터드가 특이하여 발의 피로도를 최대한 줄여주며 현역 선수 중 네스타와 레코바 등이 신는다. 베론도 아식스 제품을 애용한다.

▶ 엄브로의 X엘리트



현역 선수 중 데쿠와 오웬 등이 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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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봄내축구회
글쓴이 : 겜^매니저♠해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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