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스크랩] 축구전술③팀 전술/세트 플레이

장덕희 2010. 5. 17. 18:25

축구전술③팀 전술

 

 

 

축구의 전술을 논의할 때, 하나의 축구팀을 오케스트라와 비교한다. 오케스트라는 각기 음악적 재능을 지닌 구성원들과 이들을 지휘하는 지휘자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라의 최종목표는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하나의 훌륭한 연주를 이루어내는 것이다. 축구팀도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이와 흡사하다. 우수한 팀은 각기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고, 훈련에 의해서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하여 승리라는 최종목표를 위해 개인의 재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축구 경기에 있어서 전술은 '승리를 목표로 주어진 경기장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경기력을 고려하여 개인적, 부분적 그리고 팀 전체로서 이루어지는 체계적 실행'으로 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전술은 선수들과 지도자의 노력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감독은 각 선수 개인별 재능과 장점을 분석하여 각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에 배치하여야 한다. 득점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미드필드나 수비위치에 배치시킨다면, 그 선수의 장점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최근의 전술적인 변화가 모든 재능을 갖춘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요구하고 있지만, 개인별 장점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 선정은 감독의 주요 임무 중의 하나이다.


축구의 전술 변화는 선수를 배치하는 포메이션(formation), 또는 시스템(system)의 변화로 연결되는데 현대 축구의 전술분석은 최근 사용되는 시스템과 선수들의 움직임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최근 경기 상황을 분석해 보면 선수들의 체격 및 체력 조건은 계속 향상되어 경기장내에서의 선수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고, 상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줄어들면서 지속적인 움직임이 요구되어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체력적인 부담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는,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공격과 수비 시 수적 우위를 활용하는 축구의 기본 원리인 '전원공격, 전원수비' 전술로 이어지면서 공격과 수비에 최대한의 유연성을 보장하는 4-4-2 포메이션과 3-5-2 포메이션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최근 경기 규칙의 개정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이는 것이 골키퍼이다. 6초 이상 볼을 소유하지 못하는 규칙과 백패스 금지 때문에 볼을 발로 조정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활동 영역도 골에어리어에서 페널티에어리어로 확장되면서 때에 따라서는 스위퍼 역할까지 감당하는 골키퍼가 늘어나고 있다. 수비수의 경우 눈에 띄는 변화는 스위퍼의 위치변화와 윙 백(wing back)의 공격 가담이다. 이전까지는 중앙 수비수의 뒤에서 동료 수비수의 커버플레이를 담당했던 스위퍼를 아예 배치하지 않거나 오히려 중앙 수비수 앞쪽에 리베로로 배치하여 과감히 공격에 가담시키고 있다. 그리고 윙 백은 최종 수비라인에 위치하기보다는 미드필드에 위치하여 좌우측면 공간 활동을 통한 공격을 주도하며 동료에게 득점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며 직접 득점하기도 한다.


미드필드는 윙백을 미드필더 또는 수비라인에 포함시키는 것에 따라 4∼6명으로 구성된다. 최전방 공격수 아래에 위치하면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전방에 위치하여 수비수 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양쪽 측면에 위치하여 측면 공격과 공수 패스 연결을 담당하는 윙백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특히 미드필더는 뛰어난 개인기와 상대수비를 단 한번의 날카로운 패스로 무너뜨릴 수 있는 패스 능력과 90분간 계속 뛸 수 있는 체력 등이 특징으로 나타난다. 최전방 공격수는 2∼3명으로 구성되는데 수비 가담보다는 공격진에 계속 위치하면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선수이다. 폭발적인 순발력,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는 능력과 제한된 순간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는 능력을 지닌 브라질의 호나우도 선수가 현대 축구 최전방 공격수의 가장 좋은 예이다.

 

이러한 현대 축구의 포지션별 활동형태는 각 선수 개인의 개인기와 공간 창출을 위한 움직임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진다. 특히 선수들의 개인기 및 임기응변능력과 팀 전술의 조화 정도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결정되는데, 팀에 소속되어 있는 각 선수 개인의 능력을 최대화 할 수 있는 형태의 시스템 운용이 이루어져야 팀의 경기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팀 전술의 주요부분을 차지하는 세트 플레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세트 플레이

 

경기가 시작될 때 또는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여섯 가지 (킥오프, 골 킥, 드로인, 프리킥, 코너킥, 페널티킥) 상황의 전술적 운용은 경기 승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선수들의 연령과 기량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월드컵이나 지역연맹 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세트 플레이에 의한 득점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경기 중 세트 플레이 상황을 훈련 중에도 똑같이 부여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하여 그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지도자는 자신의 팀에 적합한 다양한 세트 플레이를 개발하여 그 활용방법을 선수에게 숙지시키고 반복 연습의 시간을 훈련계획에 포함하여야 한다.

 

1) 킥오프


킥오프(kick off)는 경기를 시작할 때와 후반전을 시작할 때 및 득점 이후 경기를 다시 시작할 때 사용된다. 킥오프의 세트 플레이가 직접 득점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지만 킥오프의 세트 플레이를 잘 활용하면 '경기시작 5분, 끝나기 5분' 이라는 표현처럼 전후반전의 초반이나 득점이후의 경기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1) 공격 전술
킥오프시 볼은 규칙에 의해 상대 진영으로 패스된 이후 백패스 되거나 드리블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킥오프시에는 공격지역에 많은 상대 선수들이 있으므로 드리블로 공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동료 미드필더에게 백패스를 할 때에는 상대 공격수들의 순간적인 압박에 의해 도중 차단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경기 시작시 상대 수비수의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나 득점 이후 선수들이 흥분되었을 때 빠른 패스 연결에 의한 킥오프 세트 플레이를 통해 의외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상대의 좌우측면 공간을 활용한 공간 패스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센터링은 좋은 득점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

 

그림 3-1. 상대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패스 연결에
   의한 측면돌파 방법으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2) 수비 전술
상대가 킥오프를 진행하기 전에는 하프라인을 넘지 못하므로 킥오프에 의해 패스가 진행된 순간부터 압박을 가해야 한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는 그림 3-2와 같이 상대 공격진의 백 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백 패스를 도중 차단하거나 순간적인 압박에 의해 볼을 소유하게 되면 좋은 공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킥오프시 다른 수비 선수들은 집중력을 갖고 상대의 빠른 측면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그림 3-2. 상대가 킥오프한 볼을 압박하기 위한 최전방 공격수의 움직임

 

2) 골 킥


골 킥의 세트 플레이는 안전하게 볼을 가능한 한 공격지역으로 멀리 차보내는 방법과 자기편 선수에게 짧은 패스를 통해서 공격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 유소년의 경우 정식 규격의 운동장에서 골 에어리어 지역에서 멀리 볼을 차기는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볼을 상대편에게 빼앗겨 골문 앞에서 득점기회를 허용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유소년의 경우 가급적 골 킥을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으로 처리하기보다는 측면으로 처리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공격전술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에게는 골 킥으로부터의 짧고 정확한 패스가 공격을 시작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골문 지역으로부터 오는 짧은 패스는 컨트롤하기 쉽고 앞쪽으로 전진하기도 쉽다. 만일 상대 공격수가 짧은 패스를 압박하며 수비한다면 볼은 다시 골키퍼에게 패스 할 수 있으며 골키퍼는 그 볼을 다른 곳으로 짧게 패스하여 연결할 수도 있다. 이때에는 상대 공격수에게 도중 차단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보다 경험이 많고 원숙한 선수들은 상대골문으로 빠르게 공격하기 위해 골 킥을 롱 킥으로 연결할 수도 잇다. 골 킥은 종종 기습을 통해서 상대팀을 놀라게 하고 싶을 때나 공격수들이 체격적인 이점을 가졌을 때 유용하게 쓰인다. 때때로 빠른 역습을 위한 롱 킥에 의한 골 킥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2) 수비전술
골 킥의 수비를 위해서 수비측 선수들은 상대편 선수 중 어떤 선수가 공격에 가담할 것인지 예측해야 한다. 만일 골키퍼가 옆쪽으로 짧은 패스를 연결하면 상대진영에 있는 공격수들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압박을 시도해야 한다. 만일 골키퍼가 앞쪽으로 볼을 멀리 차주면 수비선수는 도중차단을 시도해야 한다.

 

3) 드로인

 

전술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드로인의 세트 플레이는 경기장 구역에 따라 어느 선수가 드로인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즉 공격 1/3 구역과 미드필드 구역 및 수비 1/3 구역 등 경기장 구역과 선수들의 드로인 능력에 따라 드로인 하는 선수가 결정된다.

 

(1) 공격전술
드로인에서 요구되는 것은 다른 콤비네이션 플레이와 같다. 한 명 또는 두 명의 선수는 동시에 수비의 압박을 받지 않아야 하고 한 선수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움직이면 바로 그 공간을 확보하여 활용해야 한다. 수비 1/3 구역에서의 드로인은 자기 팀 진영의 중간이나 골에어리어 쪽으로의 연결은 피하고 가급적 공격 방향의 터치라인을 따라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드필드에서의 드로인은 비어있는 공격수나 미드필더에게 빠르게 연결하고 공격 1/3 지역에서는 사전에 준비된 조직적인 세트 플레이를 전개하여야 한다(그림 3-3).

 

그림 3-3. 다양한 드로인 세트 플레이

 

(2) 수비전술
수비수들은 사전에 논의된 안전 제일주의로 움직여야 한다. 수비 1/3 지역에서는 상대가 드로인으로 연결하면 즉시 압박수비를 해야하고 미드필드 지역에서는 상대방 공격수와 미드필더간의 포지션 이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공간 확보를 위해 미리 움직여야 한다.

 

4) 프리킥

골에어리어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주어질 수 있는 프리킥은 위치에 따라 경기의 승패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 프리킥은 슈팅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직접프리킥과 동료 선수나 상대 수비선수가 한 번 터치해야 득점으로 인정되는 간접프리킥으로 구분하다.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의 직·간접프리킥의 세트 플레이는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많은 반복 훈련을 해야한다.

 

(1) 공격전술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프리킥은 볼을 소유한 팀이 유리한 전술을 이용하기 좋은 기회이다. 상대수비가 정돈되기 전이라면 빠르게 프리킥을 진행하여 공격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의 프리킥은 직접프리킥의 경우 직접 득점을 노리는 강력한 슈팅이나 휘어차기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다. 간접프리킥의 경우에는 사전 약속된 세트 플레이에 의해 슈팅으로 연결한다. 상대 수비를 유인하고 슈팅으로 연결하는 몇 가지 프리킥 전술이 나타나 있다.

 

 

 

그림 3-4. 다양한 간접프리킥 전술

 

(2) 수비전술
상대가 직접 슈팅을 성공시킬 만한 거리의 문전에서 프리킥을 할 때에는 골키퍼의 도움을 얻어 반드시 수비벽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이 짧은 패스를 연결하여 슈팅할 때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한 명의 수비수를 정하여 그 역할을 맡겨야 한다.

 

수비벽을 구성했던 수비수들은 볼이 수비벽을 통과하거나 패스로 인해 수비벽으로서의 기능을 못하게 되는 순간 재빨리 흩어져서 상대 공격을 막아야 한다. 수비벽에 가담하지 않은 나머지 선수들은 수비벽 보다 뒤로 지나치게 물러서지 않은 위치에서 골문 앞의 위험지역을 커버해야 한다. 특히 득점 가능성이 놓은 상대 주요 공격수는 '수비수 자신의 가슴 앞에 놓아라' 는 표현처럼 철저한 대인방어를 해야한다.

 

5) 코너킥

코너킥은 한 번의 킥으로 상대방 문전으로 볼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득점 가능성이 높아 중요한 세트 플레이 중의 하나이다.

 

(1) 공격전술
선수의 킥 능력이나 공격수의 체력 조건에 따라 다양한 세트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으나 코너킥 시 공격수들의 기본 포진 형태는 산발 포진 형태와 밀집 포진 형태가 많이 사용된다.

 

그림 3-5(A) 산발 포진 형태와 그림 3-5(B) 밀집 포진 형태

 

산발 포진 형태는 (그림 3-5A) 공격수가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 개인별로 부과된 위치에 흩어져 있으면서 시간 차이를 두고 움직이며 수비수를 혼란스럽게 하며 득점기회를 노리는 코너킥 공격 형태이다. 밀집 포진 형태는 (그림 3-5B) 공격수들이 페널티 에어리어 구석에 모여 있다가 코너킥 직전에 각자 자신에게 사전에 부과된 위치로 뛰어들어가며 득점을 노리는 공격 형태이다.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코너킥 세트 플레이는 다음과 같다.

 

① 긴 코너킥
이 방법은 볼에 회전을 주어 반대편 페널티 에어리어와 골 에어리어 사이로 높게 보내는 방법이다.

 

② 짧은 코너킥
접근하는 동료 선수들에게 짧은 패스로 연결하여 드리블 돌파나 반대편으로의 센터링으로 득점기회를 노리는 방법이다.

 

③ 골에어리어 가까운 곳으로의 코너킥
이 방법은 볼을 직선으로 강하게 또는 골문으로 휘어차는 방법으로 공격수가 문전으로 뛰어들며 슈팅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볼을 코너킥 하는 쪽 골포스트 앞쪽에 보내는 방법, 그리고 뛰어드는 공격수가 직접 슈팅하거나 헤딩으로 뒤로 보내 다른 공격수가 득점을 노리는 방법 등이 있다.

 

그림 3-6은 다양한 코너킥의 세트플레이를 나타내고 있다.

 

(2) 수비 전술
수비하는 팀은 다음과 같은 활동으로 공격수의 코너킥 공격을 막아야 한다.

 

① 골 에어리어와 골문의 방어
이것은 한 명 또는 두 명의 수비수에 의해 이루어진다. 한 명은 골라인에 직접 위치하거나 가까운 골에어리어에 위치한다. 두 번째 수비수는 반대편 골포스트 앞쪽에 위치한다. 만약 날아오는 볼을 가로채기를 위해서 골키퍼가 골문을 떠나면 양쪽의 수비수는 골 에어리어의 중앙으로 가서 골문을 막는다. 그리고 골라인 앞에서는 세 명의 수비선수가 위치하도록 한다. 그림 3-7은 코너킥시 기본적 수비위치를 나타낸다.

 

그림 3-7. 코너킥시 기본적인 팀의 수비 위치

 

② 상대 스트라이커의 방어
헤딩력이 뛰어난 상대 스트라이커에게는 전담 수비수를 두어, 위치에 관계없이 대인 방어를 하고 주위 동료 수비수는 커버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 또한 상대 공격수가 헤딩을 시도할 때에는 반칙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대 선수와 함께 점프를 하여 완벽한 헤딩이나 슈팅기회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③ 오프사이드 함정 구축 및 역습
상대방이 코너킥을 후방으로 연결하면 수비선수들은 볼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빠른 속도로 전방으로 이동하여 상대 공격선수를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뜨린다. 이와 함께 코너킥을 할 때에는 상대 중앙 수비수까지 공격에 가담하므로 공격을 차단한 후에는 최대한 빨리 공격으로 전환하여 상대 수비가 제자리를 찾기 전에 역습을 전개하면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출처 : 싸커코리아
글쓴이 : 싸커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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