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기본전술①공격전술
1. 공격전술
공격축구는 '득점을 최우선 목표로 과감하고 창의적인 전술운영을 통해 11명 전 선수가 언제든지 공격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축구'로 정의할 수 있다. 공격축구를 위해서 수비수는 수비능력과 함께 패스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미드필더는 공격지향성과 함께 항상 상대를 수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기동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공격수는 공간 창조와 동료선수 활용 및 골 결정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공격축구는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가 공격 지향적인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해진다. 공격을 할 때 필요한 두 가지 주요한 기능이 있다. 첫째는 볼을 컨트롤하여 계속 소유할 수 있는 기능이고, 둘째는 볼을 가지고 전진하면서 상대 골문을 공격하는 기능이다.
볼 컨트롤 능력은 상대방에게 볼을 빼앗기지 않고 드리블, 패스 혹은 슈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볼 컨트롤 능력이 우수하면 정확한 패스를 할 수 있고 좋은 공격을 할 수 있다. 축구는 빠른 경기이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면서 정확한 볼 컨트롤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선수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은 궁극적으로 볼을 가지고 상대의 골문을 공략하는 것이다. 골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선수간의 위치선정이 잘 되어있는 상태에서 패스의 타이밍이 일치할 때 정확한 슈팅을 하면, 득점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황에 맞는 전술과 개개인의 정확한 움직임이 수반되는 공격은 상대를 위협하는 효과를 가진다. 모든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계속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골문을 두드리면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낼 수가 있다.
1) 공격의 원칙
효과적인 역습이 공격의 원칙이다. 선수들은 공간을 만들고 득점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한 공격을 많이 해야 한다. 축구에서 볼의 소유권은 자주 바뀌며, 선수는 이 기회를 적절하고 유용하게 이용해야 한다. 만약 선수가 동료를 받쳐주기 위해서 골문 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공간이 넓어지고 많은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볼을 갖고 있건 갖고 있지 않건 공간을 만들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수비를 벗어나서 빈 공간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모든 선수는 수비를 속이고 다른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1 대 1 상황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야 한다.
동료 선수가 공간을 만들었을 때 경기장의 측면에서 골 에어리어 쪽으로 패스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경기장 중앙에서 골 에어리어 쪽으로 패스하는 것도 역시 효과적이다. 득점을 높이기 위하여 공격 기술 습득 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격의 원칙을 이해하고 연습에 임하게 되면 연습 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다.
공격에서는 가능한 한 자주 상대편 골문을 공격하여야 하는데 이것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슈팅을 시도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슈팅은 현실적으로 득점이 가능할 때 효과적이며 그 때는 주저하지 말고 슈팅을 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또한, 골문 앞에서 패스나 슈팅이 자주 튀거나 구르는데 이때는 선수에게, 끝까지 그 볼을 따라 가도록 하고 골문 앞에서 볼을 잡으면 슈팅을 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2) 개인 전술
(1) 볼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움직임
어느 누군가가 볼을 갖고 있을 때 정확한 위치 선택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해 많은 선수들이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하게 된다. 볼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선수들이 패스, 슈팅, 드리블할 수 있는 곳에서 빈 공간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볼이 없는 선수는 항상 정확한 위치선택으로 볼이 자신에게 올 경우를 대비하여야 한다. 이때 완전하게 호흡을 유지하면서 다음에 이어질 플레이에 대한 예측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패스를 받아 슈팅을 하기 위해 적절한 위치와 타이밍으로 활동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패스하고 받기
볼을 보내고 받는 동작은 항상 페인팅과 함께 진행된다. 볼은 항상 효과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패스되어야 한다. 볼을 가지고 페인팅을 할 때나, 볼을 받기 전에 자신의 위치, 동료와 상대 수비수 위치를 파악해야 효과적인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다.
볼을 받을 때는 "상대와 볼 사이에서 신체"란 모토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선수가 볼을 받을 때 양다리로 볼 컨트롤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필수적이다.
(3) 단거리 슈팅과 장거리 슈팅
선수와 팬들은 먼 거리로부터 골문으로 슈팅하는 것에 흥분한다. 장거리 슈팅의 대부분이 반복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로 득점의 대부분은 페널티지역 안의 짧은 거리에서 이루어진다.
슈팅은 발의 뒤꿈치 혹은 발끝,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인스텝, 아웃사이드로 이루어지며, 헤딩에 의해서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슈팅의 성공은 볼을 강하게 차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차는 것에 좌우된다. 선수는 슈팅기술 이외에 전술적인 이해와 감각, 직감능력을 지녀야 한다.
(4) 드리블을 지속해야하는 상황
다음 상황에서는 볼을 계속 점유하기 위해 드리블을 해야 한다. 볼을 받을 팀 동료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패스를 하지 못할 때 드리블을 지속하며, 패스를 받을 선수가 현재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을 경우 오프사이드 위치를 벗어날 때까지 드리블을 지속해야 한다.
반면에 자기 진영에서 팀이 심하게 압박 당할 때도 안전하게 드리블을 계속해야 한다. 이 때, 상대가 하프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할 경우 미드필더에서 드리블 하는 것은 분명히 무의미한 일이다.
(5) 공간 확보와 이용
일반적으로 선수는 패스를 받기 위해 빈 공간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공간 확보를 위한 다른 이유는 경기장 폭의 변화를 주기 위해 팀 동료와 위치를 바꿀 때, 팀 동료의 드리블 경로 확보를 위해서이다.
다른 이유로는 1 대 1 적용 범위로 멀리 떨어져 있는 선수를 끌어들이기 위해서이며 특별한 속임수 동작으로 팀 동료의 뛰어난 활동을 쉽게 하기 위해서 공간을 확보한다.
(6) 1:1을 활용한 공간 확보
만약 상대편이 수비가 잘 조직되어 공격 팀의 공간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선수가 공간을 만드는 곳에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고 전진할 수 있다. 드리블해서 수비를 제치면 다른 수비가 자신의 위치를 버리고 드리블하는 공격수를 막을 때 수비수가 위치한 지역에 공간이 확보됨으로 그 공간을 활용하여 공격을 전개한다.
상대편 주위에서 드리블할 때 동료들은 공간을 만들고 드리블하는 선수를 받쳐주기 위해 다른 공격의 원칙을 이용해야 한다. 동료선수는 드리블하는 선수로부터 대각선으로 움직이도록 하고, 다른 수비도 그에게서 멀어지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만약 동료가 드리블하는 선수 쪽으로 이동하면 수비가 따라 와서 연속해서 여러 명의 수비를 제치며 드리블하는 것이 어렵게 된다. 1 대 1을 활용한 공간 확보는 수비 돌파하기, 돌아 뛰기와 2 대 2 드리블에 의해 향상될 수 있다.
(7) 슈팅의 정확성
슈팅의 정확성은 선수 전체의 큰 과제 중 하나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슈팅 연습이라면 '인 스텝으로 힘껏'하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실제의 골 장면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그 대부분이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인사이드 킥으로 분명하게 코스를 노린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영국 등의 유럽 국가들도 지도를 할 때 '쏴라!(shoot)'라는 말이 아니라 '볼을 골 안에 집어넣어라!(put it in)'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는 슈팅이 패스의 연장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다. 트레이닝의 결과 근래에는 어려운 시합 속에서도 안정된 마무리로 골을 성공시키는 플레이를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트레이닝에서 실제의 시합 장면을 의식하고 이를 위한 기술을 연마하도록 하면 슈팅의 정확성이 높아진다.
득점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첫째, 두려움이다. 팀 동료, 감독, 관중 등의 부담감은 슈팅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실수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 또 다른 두려움은 신체적 접촉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으나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함으로써 수비태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부정확한 슈팅을 방지할 수 있다.
둘째, 좁은 시야를 갖고 있는 선수는 결정적인 슈팅기회, 정확한 패스연결에 의한 슈팅기회 등을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할 수 없다. 따라서 선수들은 슈팅하기 전에 골키퍼의 위치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시야를 가져야 한다.
셋째, 스피드의 부족이다. 시야가 좁은 선수에게는 적절한 충고와 조언을 통해 스스로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슈팅의 기회가 주어지면 과감히 시도할 수 있는 과감성을 키워주어야 한다. 즉 훌륭한 공격수에게는 슈팅 가능 지역에서의 빠른 판단력과 스피드, 민첩성이 요구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와 정확한 슛 동작에 의한 골 결정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능력은 선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과학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도 과감하고 정확한 슈팅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3) 그룹 전술
(1) 짧은 패스 연결
선수들은 5∼15m이내에서 이루어지는 짧은 패스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경기 중 2 대 1, 3 대 1의 짧은 패스를 활용하여 전개되는 전술은 다양하다. 따라서 선수는 짧은 패스에 의한 다양한 전술능력을 습득해야 한다.
(2) 측면전환과 움직임의 변화
현대축구는 둘 혹은 그 이상의 선수가 미드필드에서 볼을 가지고 공격에 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볼을 가진 선수를 막고 슈팅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막는 것이 수비의 기본적인 임무이다. 미드필드에서 5∼6명이 움직여도, 상대편 수비지역의 측면에 볼을 받는 선수가 부족하다.
볼을 가진 선수에 대한 압박은 백 패스에 의해 줄어 들 수 있다. 백 패스를 받는 선수는 경기의 움직임을 다른 쪽 측면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대각선 패스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측면에서 다른 측면으로 한 번의 공격 내에서 몇 번씩 반복할 수도 있다. 상대선수가 체력이 떨어져 압박수비를 못할 때 전술의 변화를 주어 상대팀 페널티 지역으로 롱 킥을 한다.
(3) 침투 패스에 의한 공격
공격이 일직선상에서 이루어지면 수비 팀은 공격의 전개를 쉽게 막을 수 있다. 왜냐하면 수비 팀은 공격 선수들이 서로 옆으로 패스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수들에게 깊숙이 들어가거나 동료를 받쳐줄 수 있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볼의 앞뒤에서 플레이함으로써 어떻게 침투하여 공격할 수 있는지 설명하여야 한다. 침투하여 들어가면서 슈팅할 수 있도록 골 쪽으로 정확한 패스를 하거나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동료에게 백 패스할 수 있다. 침투패스에 의한 공격전술을 연습하기 위해서는, 패스하고 달리기나 벽 패스, 2 대 1 오버래핑과 3 대 1 오버래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측면에서 골문 앞 지역으로의 패스
대체로 직접 슈팅할 수 있는 위치는 필드의 중앙이기 때문에, 필드의 중앙에서 직접 공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것을 방해하는 한 가지 요인이 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몇몇의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커버를 하고 슈팅하기 좋은 위치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비효과적이지만 슈팅 각을 측면으로 하여 볼이 가도록 해야한다.
따라서 골 에어리어의 측면에 볼이 있을 때 효과적인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측면에서 똑바로 슈팅을 할 수 있는 골 앞의 지역으로 패스를 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이 원칙의 중요한 요소는 골 라인 가까이에서 골 앞으로 패스한 볼이 골키퍼 손에 닿을 수 없도록 하는 데 있다. 때때로 골키퍼는 골문을 열어둔 채 잡을 수 없는 볼을 쫓아 골에어리어 밖으로 움직일 것이다. 골문에 근접해서 공간 만들기는 이 원칙을 연습하고 가르치는데 유용한 활동이 될 것이다.
자료출처:축구특성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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